미국 정착

미국 파견근무(주재원 등) 준비 2.영어 실력 강화

천게 2025. 7.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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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언어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영어가 안 통하는 나라를 찾기 힘든 세상이 되었죠.
그 중에서도 영어가 모국어인 영미권 국가에서 살아가려면, 결국 영어 실력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미국을 다녀온 게 전부였고,
그 이후 5년 넘게 영어를 거의 쓰지 않았죠. 그러다가 이제 영어로 업무까지 해야 한다니, 부담이 안 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출국 전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었고, 그중 몇 가지를 직접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써본 방법들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1. 원어민 화상 회화 (Cambly, Ringle 등)

저는 회사에서 Cambly 10회 코스를 지원받았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몇 번 몰아서 하면 금방 할 얘기가 없어집니다.
대화 주제를 찾는 것도 일이고, 수업이 끝나면 또 뭔가 남는 게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강제로 말해야만 영어가 나오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 지원이 아니라면, 굳이 돈 주고 하라고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때 연습한 표현들이 현지 원어민들과의 일상 대화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2. AI 도구 활용 (ChatGPT 보이스 챗팅, Speak 등)

저는 정해진 시간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2023년 가을 이후 ChatGPT의 보이스 기능이 쓸 만해졌을 때부터 정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무제한 프리토킹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내가 말 끝내고 나서 AI가 응답하는 구조라 실전 대화랑은 약간 다릅니다.

그래도 자신감을 높이는 데는 꽤 도움이 됩니다.

이쪽 특화로 유명한 앱으로 Speak도 있는데, 사실 ChatGPT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는 AI이기 때문에
저는 굳이 별도로 결제하진 않았습니다만, 효과를 본 분도 있다고 하시니 한번 해보시고 후기를 알려주세요.

3. 뉴스 매체 활용 (The New York Times 등)

저는 학교 졸업 후에도 뉴욕타임스를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Only 영어로 소통하던 교환학생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 읽힙니다.(지금은 본사나 주재원들과 소통하느라 한국어를 안쓸수가 상황)

"영어로 사고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읽는 속도와 이해도가 확실히 달라진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매체를 구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저는 투자에 관심이 많아 Seeking Alpha를 구독 중인데,
예전엔 숫자만 보고 말았던 글들이, 지금은 애널리스트의 글 내용까지 훨씬 잘 읽히는 걸 느낍니다.

4. Grammarly (문법 교정 필수 앱)

이건 정말 필수입니다.
현지 직원들도 중요한 메일이나 공식 커뮤니케이션 시에는 대부분 이걸 사용하더라고요.
저희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겐 더더욱 필요한 도구입니다.

저도 파견이 확정된 이후, 아직 한국에 있을 때부터 Grammarly를 사용해
현지 인사팀과 주고받는 메일을 다듬는 데에 써먹었고,
미국에 와서도 계속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엔 미국 집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회사 뉴스레터를 제가 편집하다 보니 계속 쓰게 됩니다.

요즘은 초안을 작성하면 처음부터 점수가 꽤 높게 나오긴 하지만,
처음엔 95점 넘기려고 수정하는 데 꽤 시간도 들였어요.

가능하면 유료 버전(Pro)으로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50% 할인받아 결제했는데, 최근엔 할인폭이 줄어든 듯합니다.
아래 레딧 포스트의 첫 댓글에 달린 링크로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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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외 활동들 (게임, OTT)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려면, 재미있는 걸 통해 익히는 게 제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RPG나 스토리 중심의 액션 게임처럼 대사 듣고 읽는 요소가 많은 게임 위주로 해보세요.
생각보다 꽤 효과 있습니다.

OTT의 경우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입문용은
‘바이킹스’, ‘오스만 제국의 꿈’ 같은 서양인이지만 영미권 원어민은 아닌 배우들이 연기하는 시리즈예요.

우리도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입장인 만큼,
원어민처럼 유창한 영어보다, 배우들처럼 직설적이지만 정확한 표현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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