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시곤 하는데요,제가 사는 플로리다는 사실 이런 휴가에 딱 맞는 주입니다.하지만, 더 특별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더 남쪽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저 역시 이전부터 자주 이야기가 나왔던 멕시코 칸쿤으로 연말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저를 포함해 최종 2명이 함께 방문했습니다.다행히 두 사람 모두 미국 남부에 살고 있어 비행기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기에 큰 부담 없이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가 멕시코를 처음 방문한 만큼,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동행자의 리드를 따르고 필요할 때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스페인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데다, 관광지에서는 영어..